평창올림픽 사후활용방안 토론회
염 의원은 발제를 통해 “올해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은 3조482억원인데 이 가운데 동계스포츠 볼모지 선수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 ODA 예산은 59억”이라며 “이 기금을 활용해 동계스포츠를 접하기 어려운 국가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드림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면 외교적 위상과 역할이 증대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서울대 강준호 교수도 “ IOC의 올림픽 공동기금(Olympic Solidarity Fund)을 활용해 동계스포츠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개발도상국 선수들의 동계스포츠 훈련거점으로 활용하면 올림픽 경기장의 활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강 교수는 “올림픽 공동기금은 4년마다 계획되는데 오는 2021년이 새로 시작하는 해”라며 “동계스포츠의 아시아 확산이라는 명분을 내세우면 기금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