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관계에서든지 무관심만큼 나쁜 것은 없고 그것은 국가와 국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국가와 지자체가 잘 운영되기 위해서는 대리인의 정책과 판단능력만큼이나 주인인 국민의 올바른 선택과 판단이 중요하다.
2018년 6월 13일은 지난 4년간 대리인에게 위임했던 임무가 잘 수행되었는지 잘잘못을 평가하고 참주인의 권리를 행사하는 지방선거의 날이다.유권자들은 후보자들의 정책을 꼼꼼히 비교,평가하고 현재의 문제점과 발전가능성을 판단하여 한 번 더 현 대리인을 믿고 일을 맡길 것인지 아니면 더 나은 대리인을 찾아 일을 맡길 것인지 결정해야한다.이것이 주인의 역할이며 포기해서는 안 되는 권리인 것이다.이번 지방선거에는 네팔인들과 같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투표권행사를 통해 아름다운 선거문화의 정착과 주인의식을 가진 민주시민들로 구성된 국가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보여주는 역사적인 지방선거를 기대해본다.
김혜원·화천군선관위 지도홍보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