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원 삼성 6라운드 홈경기
월드컵 여파 경기 일정 강행군
전반기 승점 획득 아챔 진출 관건

최근 2연패에 빠진 강원FC가 춘천 홈으로 수원 삼성을 불러들여 승리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강원FC는 11일 오후 8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수원 삼성과 2018 K리그1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강원FC(승점 9점)에게 이번 경기는 중요한 일전이다.리그 순위 4위로 현재 상위권을 달리고 있지만 최근 2경기에서 패배하며 연패 탈출과 반등을 노려야 하는 순간이다.또 상대팀인 수원 삼성(승점 8점)은 강원FC와 승점 1점 차이로 리그 5위를 기록,맹추격하고 있는 팀 중 하나다.강원FC로서는 수원전 승리로 격차를 벌리고 나흘 뒤 치러지는 대구FC 원정을 좋은 분위기 속에 치러야 다시 연승행진에 나설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강원FC는 6월에 열리는 월드컵으로 인해 지난 1일 경남FC와의 경기부터 이달에만 7경기,내달 19일까지 4경기 등 50여일 사이에 11경기를 치러야하는 강행군에 놓여있다.내달까지 전반기동안 충분히 승점을 쌓아놔야 7월8일 재개되는 후반기에서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

강원은 수원에 역대 통산 전적에서 3승3무9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다만 지난해에는 1승1무2패로 그동안의 격차를 급격하게 좁히고 있다.이번 경기에서도 ‘소양강 폭격기’ 최전방 공격수 제리치의 활약이 기대된다.제리치는 최근 강원의 2연패 속에서도 나홀로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뛰어난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또 핵심 공격수 이근호도 경기장을 활발하게 누비며 공·수 양면에 걸쳐 기여하고 있다.골키퍼 김호준-이범영,수비수 발렌티노스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은 무실점에 나서겠다는 각오가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강원은 이번 홈 경기를 앞두고 관중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번 경기에 ‘치맥 페스티벌’을 열어 선착순 2500명의 관중에게 맥주 500ml 한잔씩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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