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인터뷰 “스웨덴전 가장 중요”
패배시 조별리그 통과 난항 전망

▲ 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에 실린 기성용(사진 오른쪽)과 손흥민.  FIFA 홈페이지 캡처
▲ 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에 실린 기성용(사진 오른쪽)과 손흥민. FIFA 홈페이지 캡처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29·스완지시티)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첫 상대인 스웨덴 전이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성용은 9일(현지시간) FIFA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우리는 쉽지 않은 조에 속해 있다”면서도 “스웨덴,멕시코,독일이 (우리보다) 더 낫다고 하지만 축구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특히 월드컵에서는 그렇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가끔은 우리도 그들을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이어 “스웨덴과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우리가 만약 승리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며 16강 진출을 기대했다.그러나 “우리가 첫 경기에서 뭔가를 얻지 못한다면 조별리그를 통과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성용은 손흥민(26·토트넘·춘천출신)에 대해 “우리 팀의 핵심이자 상대에 위협적인 선수”라고 소개했다.

그는 “우리 공격은 상당 부분 그에게 의지하고 있고 그는 토트넘에서도 스트라이커와 윙어로서 많은 득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희망컨대 손흥민이 많은 골을 넣기를 바란다”며 “상대 팀들은 손흥민을 두려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