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걷히고 따뜻한 기운이 완연했던 11일 오후, 어두운 밤이지만 사람들이 경기장으로 삼삼오오 모여듭니다.

저마다 응원도구를 들고 얼굴 가득 웃음을 띤 채로 이곳을 찾았습니다.

이날 오후 8시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에서는 강원FC가 수원삼성을 상대로 연패탈출을 노리는 K리그1 6라운드 경기가 열렸습니다.

개막 3연승 후 2연패를 당한 강원FC는 이번 일전을 계기로 승리로 몰아가 그간 침체됐던 분위기를 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st/강원FC는 또 올 시즌 처음으로 진행되는 야간경기에서 홈경기 관중들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입장하는 관중들에게 1인당 맥주 500ml 한잔씩이 무료로 제공됐고

경기장 게이트 주변에는 다양한 음식들을 판매하는 푸드트럭과 지역 브랜드에서 치킨도 마련돼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인터뷰/

축제분위기로 이어진 강원FC 홈경기, 관중들과 선수들은 하나가 돼 봄날을 즐겼습니다. 강원도민TV 송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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