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강원도 주택시장 소비심리 침체에 따른 매수 감소로 도내 경매 낙찰률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법원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강원도내 법원경매 진행건수는 총366건으로 이중 145건이 낙찰돼 39.6%의 낙찰률을 기록했다.지난 1월과 비교,진행건수는 증가한 반면 낙찰률(46.5%)은 6.9%p 감소해 올들어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용도별 낙찰률로는 지난달 토지경매가 43%의 낙찰률을 기록해 강원도내에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주거시설 40.2%,업무·상업시설이 28.1%를 기록했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매수심리 위축에 강원도내 향후 유찰 물건이 증가할 경우 낙찰가율도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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