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기 수출액 증가율 10배

전국 기업들의 더딘 수출성장세에도 강원 기업들의 수출은 중소·중견기업의 주도로 확장된 것으로 나타났다.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도내 중소·중견·대기업 등의 총 수출액은 16억5980만여달러로 2012년 12억2229만여달러보다 35.7%(4억3750만여달러) 증가했다.전국적으로 같은기간 5478억6979만여달러에서 4954억2593만여달러로 9.5%(524억4385만여달러) 감소한 것과 대조된다.

이는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성장이 두드러진 결과로 분석된다.같은기간 강원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은 6억8910만여달러에서 9억9470만여달러로 44.3%(3억560만달러) 늘면서 도 전체 수출점유율도 50%대에서 60%대 가까운 수준으로 확대됐다.특히 도내 중소기업은 같은기간 5억7048만여달러에서 6억4069만여달러로 12.3%(7020만5699달러) 증가율을 보이는 등 전국 중소기업 수출액 증가율(-3.2%)의 10배를 넘어섰다.또 중견기업의 수출액도 같은기간 1억1861만여달러에서 3억5401만여달러로 198.4% 증가하는 등 전국 수출액 증가율(19.1%)의 10배에 육박한 증가율을 기록했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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