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 용너미길 걷기 행사
본사·K-water·신북번영회 주최
시민·관광객 3000명 참가 성황
공연·노래자랑·부대행사 다채
이날 걷기에 앞서 신북농악과 타악그룹 라온두드림의 공연이 분위기를 돋웠다.이어 참가자들은 댐 하류주차장에서 용너미길,댐 정상,생태학습장,여수로길,댐 하류주차장으로 연결되는 6㎞ 코스를 걸으며 강과 산이 어우러진 대자연과 호흡했다.참가자 천종구 (58·경기 성남)씨는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다 용너미길 행사 소식을 듣고 오랜만에 춘천을 찾았다”며 “춘천이 이렇게 발전한 걸 보니까 감회가 남다르고 오랜만에 보는 소양강댐의 정취가 매우 좋다”고 말했다.갈 지(之)자 형태로 용이 승천할 때의 몸짓을 닮았다해서 이름 붙여진 용너미길을 오른 참가자들은 높이 123m(제방길이 530m)에 이르는 소양강댐의 위용을 체감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병희 도교육감,이재한 강원예총 회장,홍명기 강원도민회 중앙회 부회장, 이규문 춘천경찰서장,박제철 시이통장연합회장,이수홍 대한노인회 시지회장,김석환 신북읍이장협의회장,오진호 신북읍주민자치위원장 등 각계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김정호 kimpro@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