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공업용수 관로 확장 등 지원
음료·페트병 공장 내년 완공 예정

속보=동원그룹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가 16일 횡성군과 우천산업단지 입주(본보 2월6일자 24면)계약을 체결 하는 등 본격적인 투자에 착수한다.

군은 동원시스템즈가 지난 13일 농어촌공사와 우천산업단지 14개 블럭에 대한 토지분양을 계약한데 이어 16일 횡성군과 우천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동원시스템즈의 우천산업단지 분양금은 137억원으로 계약금 13억7000만원,잔금 123억3000만원이다.잔금은 계약일로부터 150일이내 납부하기로 했다.

군은 우천산업단지내 도로 폐지·고도제한 20m 해제 등 관리계획을 변경하고,공업용수·인입관로 확장·도시가스 관로 개설·오폐수 처리시설등을 지원한다.

동원시스템즈는 내년까지 700억원을 투자해 우천산업단지내 15필지 10만4932㎡(3만1797평)규모에 대규모 음료 및 페트병 생산 공장을 오는 6월부터 착공해 내년 상반기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동원시스템즈에 이어 이모빌리티 클러스터관련 전기차 기업들이 잇따라 입주하기로 되어 있어 우천산업단지는 도내 영서지역 최고의 산업단지로 부상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우천산업단지는 강릉선(KTX)철도 횡성역,영동고속도로 새말 IC와 5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권재혁 kwonjh@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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