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고성 통일전망대 평화공원
100여명 참여 무궁화 식재 예정
대국민 교육·홍보·체험의 장

전 국민의 평화통일 염원을 담은 ‘평화공원’ 식목행사가 18일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펼쳐진다.

강원도민일보사와 고성군,동부산림청은 18일 오전 10시30분 지구촌 유일의 분단 국,유일 분단 도의 최북단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남북 평화통일 염원 평화공원 식목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주최측인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과 윤승근 고성군수,최준석 동부산림청장 등과 국립산림과학원,고성군산림조합,민주평통 관계자,지역주민,명파초교생 등 100여명이 참여해 나라꽃 무궁화를 심을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나무와 북한지역에 폭넓게 분포하고 있는 종비나무를 각각 1그루씩 기념식수,남과 북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게 된다.

통일전망대 평화공원 조성사업은 지난 2013년 5월 14일 DMZ설정 60주년을 맞아 평화통일 염원을 확산시키고 대국민 교육,홍보,체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동해안 최북단 금강산 가는 길목인 통일전망대에 첫삽을 떴다.이후 매년 4월에는 평화공원 조성 식목행사를 개최하고,11월에는 가꾸기 체험행사를 열고 있다.

1년차인 2013년에는 1.2㏊의 면적에 금강소나무와 조경수목,유실수목,화목류 등 25종 2018그루의 나무를 식재했으며,2년차인 2014년에는 1.1㏊에 전나무,산수유,이팝나무,철쭉 등 2000여그루를 심었다.또 2015년에는 통일전망대 맞은편에 지난 1999년 조성한 ‘통일 산림청’ 글자에 주목 500그루를 더 심어 더욱 선명한 통일의 염원이 되도록 하고,0.1㏊에 우리 민족의 상징인 소나무 300그루를 심었다.이어 2016년에는 통일전망대 일원 2.1㏊에 무궁화 1000그루를 심어 무궁화 동산을 조성했다. 남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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