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우천면에 있는 일륭기공이 국내최초로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터빈 베인부품개발에 착수했다.일륭기공은 지난해 산업자원부의 3D프링팅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발전용 터빈엔진 E급 베인 부품개발 공모에 주관업체로 선정됐으며 올해부터 시제품을 개발하는 등 본격적인 부품개발사업에 들어갔다.이번 개발사업은 2020년까지 4년동안 진행되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부산대 등이 참여한다.

터빈엔진 베인부품은 에너지 발전용 가스터빈의 로터구동용 연소가스를 안내하는 역할을 하며 1200도 이상의 고온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고온강도와 내산화성을 요구하는 핵심부품으로 98%를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터빈엔진 베인부품 개발이 성공할 경우 국내시장의 50%이상을 점유할 수 있어 매년 1800억원이상의 경제유발 효과뿐만 아니라 한국형 초고효율 대용량(200MW) 가스터빈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 기반이 조성된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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