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철도 연결 추진위원회 발족
전국 10여개 단체 참여 본격 활동

‘70년 침묵을 깨는 침목!’

동해안의 남북을 연결하는 동해북부선(강릉-제진) 철도 연결을 위한 범국민적 캠페인이 시작된다.강원도와 강원도민일보를 비롯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새마을운동 중앙회 등 전국의 10여개 단체들이 참여한 동해북부선 철도연결 추진위원회가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동해북부선 연결 추진위원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통일·북방시대를 대비해 동해안 남북을 종단해 유라시아 대륙과 연결하기 위해서는 강릉~제진(고성)간 철도의 건설이 시급하다는 사실을 공론화 할 예정이다.동해안을 통해 대륙으로 연결하는 동해북부선인 강릉-제진간 104.6㎞가 연결되면,부산에서부터 강릉을 거쳐 북한의 원산과 나진,러시아 블라디보스톡까지의 교통망이 구축돼 시베리아 횡단철도(TSR)를 통해 유럽대륙까지 기차를 통해 갈 수 있게 된다.

동해북부선 연결 추진위원회는 2021년 조기 완공을 목표로 강릉~제진간 철도 침목 17만개(개당 10만원) 참여 모금운동 캠페인을 오는 2019년까지 진행한다.침목 참여자에게는 기부자의 벽에 후원자 이름을 새기고,동해북부선 개통시 무료 시승권을 제공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컨퍼런스 개최와 강릉-제진간 이어가기 (역전)마라톤 대회도 개최하는 등 동해북부선 조기 완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동해북부선 연결 추진위원회는 강원도민일보 김중석 사장과 김홍걸 민화협 상임의장,정성헌 새마을운동중앙회장,도상태 일본 삼천리철도 회장,문성근 시민의 날개 대표,오세중 대한변리사 회장,이부영 여운형기념사회회 이사장,이일영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대표,조성우 겨레하나 이사장 등이 공동대표로 참여하고 있다.추진위원장은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과 이철 희망래일이사장(전 코레일 사장),김미화 방송인이다. 임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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