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 6건 33억원 수준
차이나 드림시티 실적 없어
외자유치 전무 도 계획 차질
정동진 차이나 드림시티의 상황은 더욱 열악하다.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영향으로 중국계 투자기업이 사업 착공을 지연시키면서 첫 삽을 뜨지 못하는 상태가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이다.정동진 차이나 드림시티는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일원 50만㎡에 특급호텔 214실,휴양콘도미니엄 695실 등을 조성하는 복합관광리조트 사업이다.당초 완공 목표는 평창올림픽 개막 전인 올해 1월이었으나 5월로 다시 연기됐다.
이처럼 도내 부동산 투자이민제가 겉돌면서 평창올림픽 특수와 연계하려던 도의 외자유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이와 관련,도는 부동산 투자이민제 추가 지정에 나섰으나 허가권자인 법무부는 도의 실적 부진과 타 지역과의 형평성을 들어 추가 지정을 반대했다.도 관계자는 “올림픽 특수에도 불구하고 사드 여파가 계속되면서 외자유치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부동산 투자이민제는 도내 2곳을 포함해 제주,인천,부산 등 8곳이 운영 중이다.
박지은 pje@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