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94.3% 도 83.6%
입주기업 생산실적 13% 감소

강원도내 산업단지 분양률이 여전히 전국 최하위권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도내 산업단지 수는 지난해 말 기준 72곳으로 2015년 이후 일반산업단지와 도시첨단산업단지가 1곳씩 신설되는데 그쳤다.이같은 원인은 도내 산업단지의 분양실적이 기대에 못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지난해 4분기 전국 산업단지 평균 분양률은 94.3%였으며 제주 100%,울산 99.5%,충북 93.1%,서울 90.8%,충남 90.0%의 순으로 높았다.하지만 도내 산업단지의 분양률은 85.1%로 2015년 4분기(83.6%)보다 1.5%p 개선됐지만 여전히 전국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여기에 도내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생산실적은 후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도내 산업단지 입주업체는 2015년 4분기 1516곳에서 지난해 1555곳으로 2.5% 증가했지만 생산실적은 같은기간 7조1874억여원에서 6조3586억여원으로 13%(8288억여원) 감소하는 등 역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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