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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집창촌 '희매촌' 없어진다…도시재생 사업 추진

원창묵 시장 "올해 안 사업 공모 신청, 종사자 지원조례 제정"

연합뉴스 webmaster@kado.net 2018년 04월 16일 월요일

▲ 강원 원주시가 도시재생을 추진할 학성동 집창촌인 희매촌의 사업 조감도. 2018.4.16 [원주시 제공=연합뉴스]
▲ 강원 원주시가 도시재생을 추진할 학성동 집창촌인 희매촌의 사업 조감도. 2018.4.16 [원주시 제공=연합뉴스]
강원지역에 남아 있는 대표적인 집창촌인 원주시 학성동 희매촌이 없어진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LH와 함께 도시재생 사업을 해 '학성동 집창촌'(희매촌)을 정리할 계획"이라며 "올해 안에 도시재생 사업 공모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원 시장은 "도시재생 사업에 선정되면 국비를 받아 희매촌 일대 6만2천㎡를 정비하고 도시재생이 곤란한 곳은 도시계획사업이나 부분적 공영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면 철거 재개발 방식이 아니라 소방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건축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토지·지장물 소유자가 리모델링하거나 신축을 하는 방식이다"고 설명했다.

또 "가이드라인에 따라 신축한 건물은 가로주택정비사업, 건축협정제도, LH 주택매입제도, 빈집 소규모 정비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부분적으로 매입도 할 계획"이라며 "집창촌 종사자 지원조례도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희매촌은 6·25 전쟁 후 성매매 여성이 집단으로 거주하면서 형성됐다.

2004년 성매매방지특별법 제정 이후 성매매 여성은 물론 인근 주민도 하나둘 떠나면서 원주지역에서 가장 낙후한 우범지대로 전락했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1만8천명이 넘던 학성동 인구는 지난 3월 말 5천500명으로 줄었다.

원 시장은 "전시·체험·교육 공간을 갖춘 박물관이나 도서관을 건립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내부 순환도로, 공방거리, 골목길 활용 소통가로 등을 조성해 안전하고 쾌적한 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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