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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낚시에 환경오염 노루목저수지 몸살

주말마다 낚시꾼 10여명 몰려
관리감독 허술 인명사고 위험
떡밥·어분 등 미끼 수질 오염

김정호 2018년 04월 17일 화요일
▲ 최근 주말과 휴일이면 낚시금지구역인 춘천 동면 장학리 노루목저수지에서 낚시꾼들이 수변 뿐만 아니라 보트까지 띄워 놓고 불법으로 낚시를 하고 있다.
▲ 최근 주말과 휴일이면 낚시금지구역인 춘천 동면 장학리 노루목저수지에서 낚시꾼들이 수변 뿐만 아니라 보트까지 띄워 놓고 불법으로 낚시를 하고 있다.
춘천 동면 장학리 노루목저수지에서 불법 낚시행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인근이 안전사고 위험은 물론 쓰레기로 수질이 오염되는 등 몸살을 앓고 있다.

16일 장학리 주민 등에 따르면 낚시금지구역인 노루목저수지에는 추위가 물러간 지난달 중순부터 주말이면 낚시꾼 10여명이 몰리고 있다.

특히 일부는 소형 낚시배까지 띄워 밤샘 낚시를 하고 있다.기온이 올라가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이 같은 불법 낚시꾼 수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

이 때문에 수면 위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관리감독 인원이 없어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주변에서 구명장비,응급장비는 커녕 조명시설조차 찾아보기 어렵다.주민들은 “안전사고 위험뿐만 아니라 낚시꾼들이 쓰는 떡밥,어분 등의 미끼로 인해 수질까지 나빠지고 있다”며 “최근 주말이면 낚시꾼들이 세워놓은 차량들로 인해 통행 불편까지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허승 장학1리 이장은 “노루목저수지가 용도폐기 결정이 된지 1년 가까이 됐는데 후속조치가 없는 상황에서 관리감독이 허술하다보니 낚시꾼들이 몰려 안전사고 위험이 크고,버리고 간 쓰레기로 환경오염 피해까지 발생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밝혔다.사정이 이렇지만 관리감독 기관인 농어촌공사는 인력 부족으로 단속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농어촌공사 홍천·춘천지사 관계자는 “단속 전담 인력 없이 지역내 8개 저수지를 관리하다보니 매주 순찰을 하는데도 부족하다”며 “불법 낚시행위가 극심한 곳은 현장 확인,적발해 법적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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