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자 새인물 강조 지지 호소
정당 선호도·부동표 당락 좌우
6000∼6500표 득표 당선권

임남규 도의원의 시장 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태백지역 도의원 1선거구가 여·야 정치신인 간 맞대결로 압축됐다.도의원 1선거구(황지,황연,삼수동)에는 현재 3명의 후보가 뛰어들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장연철(52) 태백시민연대 위원장과 안철우(54) 인터불고건설 안전과장 등 2명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이상호(45) 자유한국당 중앙당 청년위원회 청년조직위원장이 일찌감치 공천자로 확정돼 ‘지역 토박이 일꾼,40대 젊은 정치’를 내세우며 바닥표심을 다지고 있다.

선거전에 뛰어든 예비후보는 모두 정치신인들로 새인물,변화를 강조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현재까지 타 정당이나 무소속 후보들의 출마는 거론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공천자가 확정되면 도의원 1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후보가 맞붙는 2파전으로 치러질 공산이 크다.전체 유권자(1만4000여명) 중 황지동(5200여명)이 37%,삼수동(5000여명)이 35%,황연동(4000여명)이 28%를 차지하고 있다.당선은 6000~6500표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2014년 선거에서는 임남규 도의원이 총 9685표 중 5450표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지역정가에서는 “여야 정치신인 후보간 맞대결로 선거 구도가 짜여지면서 정당 선호도도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부동표 잡기 뿐만 아니라 누가 더 얼굴을 알리고 서민층에 흡수하느냐가 당락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김우열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