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세번째 경기 5타수 무안타
3연전 14번 타석 불구 무안타 굴욕
4할 타율 곤두박질 2할 9리 기록

텍사스 한국인 외야수 추신수(36·사진)가 휴스턴과의 3연전을 14타수 무안타로 마쳤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앞서 두번의 경기에서도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는 이로써 3연전 1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때 4할을 넘었던 시즌 타율이 0.209(67타수 14안타)까지 곤두박질쳤다.추신수는 1회초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고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벌랜더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공략했다가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6회초 1사에서는 벌랜더의 슬라이더에 체크 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크리스 데븐스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연장 10회초 2사 2루에서는 헥터 론돈의 슬라이더를 힘껏 잡아당겼으나 타구는 마지막에 힘을 잃고 우익수에게 잡혔다.

텍사스(6승 11패)는 휴스턴을 3-1로 꺾고 이번 3연전에서 1패 뒤 2연승으로 시즌 첫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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