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정·장혜지 세계선수권 출전
40개국 참가 상위 16팀 PO 진출
평창올림픽 이후 첫번째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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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현지시간)부터 믹스더블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이기정(춘천출신·사진 오른쪽)과 장혜지(왼쪽). 연합뉴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컬링 인기몰이의 선봉에 섰던 믹스더블(혼성 2인조) 이기정(춘천출신)-장혜지가 세계선수권대회에 출격한다.

이기정-장혜지는 20일부터 28일(현지시간)까지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에서 열리는 2018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이기정-장혜지는 평창올림픽에서 특유의 투지와 호흡,발랄한 매력으로 컬링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비록 예선을 통과하지 못하고 공동 6위로 올림픽을 마쳤지만 컬링 관심을 불러일으켜 뒤이어 열린 여자컬링과 남자컬링 대표팀이 많은 응원 속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했다.이 대회는 평창올림픽 이후 이기정-장혜지가 다시 호흡을 맞추는 첫 대회다.

믹스더블은 4인조 남녀컬링과 달리 한 엔드에 팀당 8개가 아닌 6개의 스톤을 사용한다.

장혜지가 1·5번째 스톤을,이기정이 2∼4번째 스톤을 던진다. 평창올림픽에선 이기정이 투구할 때마다 장혜지가 “오빠,라인 좋아요”라며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이번 대회에는 총 40개국이 참가한다.

8개 팀씩 5조로 나눠 조별로 예선을 치르고 상위 1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한국은 E조에서 오스트리아,브라질,캐나다,체코,독일,아일랜드,가이아나와 예선을 벌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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