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시절 재정자립도가 낮은 강원도는 접적지역이고 남북 공히 강원도가 분단되어있는 특수성을 살려 ‘평화 특별자치도’건설을 추진하겠다고 정책 공약으로 제시하였다.마침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된 이후 남북 화해분위기가 지속되면서 강원도의 ‘평화 특별자치도’ 지정과 교류 협력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민족 통일 강원도 협의회(회장 이종을)는 지난 11일 속초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개최 경축 및 평화 통일 기반 조성 방안을 위한 세미나에서 평창올림픽을 기폭제로 하여 ‘천재일우’의 호재에서 강원도의 활로를 찾아야 한다고 공감했다.강원도는 평창이라는 천혜의 자연 자원을 활용,세번의 어려운 도전 끝에 유치한 2018 동계올림픽을 평화의 올림픽으로 개최하며 남북평화의 ‘마중물’이 되었다.강원도는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 피살 사건 그 이전 부터 북 강원도에 솔잎 혹파리병 공동 방제와 연어 양식사업등에 많은 투자를 이어오면서 북,강원도와의 끈끈한 화해분위기를 이어왔었다.이제 절호의 기회를 맞아 2005년 10월 제주도가 특별 자치도 지정 이후 중국 관광객을 포함한 외국인 무비자를 통해 많은 수익을 창출한 노하우 등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낙후된 강원도 활로를 찾는데 밑걸음이 되길 바란다. 최인철·재향경우회 중앙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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