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각당의 시장군수 후보 공천작업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18개 시군 중 속초,태백영월을 제외한 15곳의 후보를 결정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홍천,평창,정선,화천,인제,삼척 등 6곳의 시장군수후보를 확정했습니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나머지지역에 대해서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어서 이번주말을 기점으로 시장군수 선거 본전 대진표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아직 후보를 확정하지 못한 13곳 중 당내 최대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춘천과 강릉에 각각 4명, 5명의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하기로 해 결과에 지방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춘천시장 후보의 경우 강청룡, 이재수, 정재웅, 황찬중 후보 등 4명이 강릉시장후보에는 심재종, 유현민, 이근식, 장신중, 최욱철 후보 등 5명이 한 장의 공천장을 놓고 경선을 벌이게 됐습니다.

경선형식은 한차례 경선으로 확정짓는 '원샷경선'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그러나 이들지역에서는 경선이 과열되면서 내부 갈등이 빚어지고 있어 이번주 내로 최종후보를 결정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자유한국당도 강릉시장 후보 공천을 놓고 일부 탈락 후보들이 이의신청서를 제기하는 등 후유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원도민TV 송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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