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후보공천 마무리 단계
일부 결과불복 출마 움직임
군의원 나 선거구 경쟁 후끈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홍천군에 무소속 바람이 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홍천군의원 가 선거구를 제외하곤 사실상 후보가 확정했으며 자유한국당은 군수,도의원,군의원 후보 공천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일부 후보들은 전략공천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자유한국당 이정근 전 군의장은 17일 군청 기자실을 찾아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전 의장은 “자유한국당 당원으로 35년간 활동하며 당 발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는데 4년전과 똑같이 공천과정에서 배제돼 안타깝다”며 “그동안 군의장,농협조합장 등을 역임한 경험을 토대로 남은 시간 홍천군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의장은 무소속 연대와 관련,후보들끼리 의견을 개진한 바 있어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이에앞서 용석찬 홍천군자율방범연합대장도 공천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현재 군의원의 경우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후보는 나 선거구의 이정근 전 군의장과 이성기 전 동면농협조합장,다 선거구의 유영덕 군의원과 용석찬 홍천군자율방범연합대장 등 4명이다.2명의 군의원을 뽑는 나 선거구는 화촌면 2명,동면 2명,남면 2명,서면 1명 등 7명이 출마,3.5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2명을 선출하는 다 선거구는 내면 1명,서석면 2명,내촌면 2명 등 5명이 출마한다.이들 선거구 후보들은 지역별로 표심 단속과 함께 타 지역 표심 공략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유주현 jooh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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