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 규모 소방박물관 공모 신청
소방전용 교육장·특수구조단 유치

횡성이 전국적인 소방안전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횡성군은 소방안전협회 전용교육장 유치와 강원소방본부 특수구조단 이전을 완료한데 이어 국립소방박물관 공모에 신청했다.

국립소방박물관은 국내 소방관련 첫 박물관으로 우천면 두곡리일대에 유치되면,서울시 문화자원센터와 함께 횡성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이 될것으로 기대된다.국립소방박물관 선정은 6월쯤 결정되며 예산규모는 400∼500억원으로 알려졌다.

군은 지난해 6월 착공한 소방안전협회 전용교육장을 9월 개관한다.소방안전협회 전용교육장은 횡성읍 읍하리일대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도내뿐 아니라 제천,양평등 다른시도에서도 참가하는등 국내 중부권 소방전용교육장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연간 최대 교육인원이 1만6000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소방안전협회는 6월부터 한국소방안전원으로 설립인가를 받는다.

또 지난해 11월 우천면 하궁리에 직원35명규모의 소방헬기와 특수구조 장비를 갖춘 강원소방본부 특수구조단 이전이 완료됐다. 특수구조단은 내년 6월까지 시설장비·조직이 확장되고,직원 52명 규모의 안전기관으로 도내일대의 소방안전 구호활동을 책임진다.

이태종 횡성군 자치행정과장은 “소방관련 기관들의 잇따른 유치로 횡성은 안전도시의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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