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선출 현재 6명 후보 출마
여·야·무소속 유경험자 포진
지역·동문별 표분산 당락 좌우

6·13 지방선거 태백시의원 가 선거구가 초박빙 접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여·야,무소속을 막론하고 전·현직 시의원과 출마 유경험자 등 베테랑급 후보들이 대거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3명의 시의원을 선출하는 가 선거구(황지,황연,삼수동)에는 현재 6명의 후보가 뛰어들었다.재선에 도전하는 김길동(60) 시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공천에 단독 신청,본선에 직행할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은 오광희(60) 전 한화손해보험 태백지점장과 3선의 이한영(47) 시의회 부의장,전영수(60) 시번영회장 등 3명을 공천자로 확정했다.

3선의 고재창(61) 시의원과 3선 시의원을 역임한 김천수(55) 전 시의장 등 2명은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이처럼 화려한 경력을 갖춘 인지도 높은 후보들이 선거판에 뛰어들면서 누가 당선권에 있는지 예측할 수 없는 혼전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나란히 출사표를 던진 황지중·고 동창인 김길동·오광희·전영수 후보에 대한 동문들의 표심향배도 선거전의 변수로 꼽히고 있다.가선거구(유권자 1만4000여명)의 당선 안정권은 3000~3500표로 예상된다.

지역정가에서는 “지역,동문별 표분산이 어느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지에 따라 당락을 좌우할 것”이라며 “후보마다 고정 지지표가 있는 만큼 선거구가 겹치는 후보들을 중심으로 한 단일화 여부도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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