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북부선 연결추진위 출범
각계각층 인사·단체 대거 참여
범시민 침목모금운동 시작 선언
평화철도 조기연결 기대감 확산

▲ ‘70년 침묵을 깨는 침목’ 동해북부선 연결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정세현·이철·김미화) 발족식이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송석두 행정부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일구
▲ ‘70년 침묵을 깨는 침목’ 동해북부선 연결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정세현·이철·김미화) 발족식이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송석두 행정부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일구
끊어진 남북철도 평화의 침목을 잇는 동해북부선 연결사업에 국·내외 네트워크망을 구축한 범시민사회단체들이 대거 참여,침목모금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기반이 마련됐다.사단법인 희망래일과 강원도민일보사는 17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동해북부선 연결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정세현·이철·김미화)를 출범시켜 범국민적인 침목모금운동의 시작을 선언했다.추진위에는 시민사회를 비롯해 문화예술계,학계,언론계,법조계,경제계,종교계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고문,공동대표단으로 동참,‘Peace Expressway(평화 고속철)’건립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추진위에는 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정성헌)를 비롯해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대표상임의장 김홍걸),동북아평화연대(공동대표 김필수),효암학원(이사장 채현국),시민의 날개(대표 문성근),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상임대표 이일영),이한열기념사업회(이사장 김학민),여운형기념사업회(이사장 이부영),겨레하나(이사장 조성우),삼천리철도(회장 도상태),대한변리사회(회장 오세중),IBK경제연구소 등이 참여했다.

문재인 정부의 ‘신(新)한반도 경제지도·신(新)북방정책’ 로드맵을 마련 중인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도 동참했다.문 대통령이 이사장을 맡은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도 함께한다.정세현 전 통일부장관과 이철 희망래일 이사장,김미화 방송인이 추진위원장을 맡아 침목모금운동에 다양한 인적네트워크가 결합될 것으로 기대된다.

각계각층 인사들도 고문·공동대표단에 대거 포진했다.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을 비롯 김상근 KBS이사장,허인구 G1강원민방 사장 등이 참여한다.특히 강원도민일보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평화의 벽·통합의 문’을 건립,평화 레거시를 창출한데 이어 유라시아로 가는 동해북부선 연결을 통해 평화SOC를 완성한다.

황석영 작가,신경림 시인,박청수 원불교 교무 등 문화·예술·종교계 인사들과 장영달 우석대 총장,김태유 서울대교수,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등도 참여했다.

한완상 전 부총리와 정태익 전 러시아대사,정철 카피라이터 등도 힘을 보탠다.동해북부선 연결에 범시민사회단체와 각계 인사들이 동참하면서 평화철도 조기 연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세현 추진위원장은 “민간이 마중물을 붓고 정부가 동참하는 방식으로 동해북부선 연결을 민간이 선도하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동해북부선은 평화 고속철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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