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 희망래일 이사장
이철(희망래일 이사장·사진) 동해북부선 연결 추진위원장은 “동해북부선 연결에 가장 중심적인 위치에 계신 분들이 바로 강원도민들”이라며 “남북의 끊어진 허리를 다시 잇고,끊어진 남북의 동맥을 다시 잇는 출발선 상에 강원도민들과 전 국민들이 함께 서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동해북부선은 평화로 가는 길·통일로 가는 길·대륙으로 가는 길”이라며 “강릉~제진 구간 연결이 되면 우리는 기차를 타고 모스크바,파리,베를린까지 나아가는 원대한 꿈을 꿀 수 있다”고 확신했다.이어 “평창올림픽을 통해 싹튼 남북 해빙 무드 속에 강원도민들의 바로 앞과 옆의 마당에서 남북 철도가 연결될 것”이라며 “분단으로 가장 고통받았던 강원도민들은 이제 한반도 통일시대·북방경제 시대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레일 사장과 국제철도연맹 아시아지역 의장 등을 역임한 이 위원장은 “전 국민들은 물론 해외에 있는 동포들의 참여 열기도 결집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