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도당의 공천작업이 막바지로 치달은 가운데 본선행 티켓을 두고 팽팽한 신경전이 한창입니다.

이 과정에서 각 당 후보들이 다른 후보에 대한 행적을 문제 삼아 이의신청을 하거나 경선 여론조사에 대한 추가 문제를 제기하면서 갈등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컷오프 당사자뿐만 아니라 경선에 포함된 이들도 재심을 요구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어 후보자뿐만 아니라 유권자들에게도 가중된 혼란으로 인한 선거 피로감이 더해졌습니다.

한편, 도내 투표율은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62.3%, 6회 지방선거에서 62.2%를 기록하며 전국 투표율(5회/54.5%, 6회/56.8%)을 웃돌았습니다.

특히 최근 치러진 19대 대선에서는 70퍼센트가 넘는 74.3%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도를 이어갔습니다.

50여일 뒤 치러질 지방선거 역시, 투표율을 어떻게 끌어올릴지가 관건입니다.

이에 강원도선관위는 투표참여열기를 북돋기 위해 '행복한 동네'만들기를 슬로건으로 24시간 선거방송을 운영하고 카드뉴스를 통해 선거 절차 등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습니다.

또 6월 8일부터 이틀간 치러지는 사전투표도 전국어디에서나 신고 없이 할 수 있어 편의성을 늘릴 예정입니다. 강원도민TV 송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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