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연계 등 강원도 관광지의 범위,위상,수준 달라져야
전과 달라진 장면에서 이른바 그 ‘한류관광객’ 또는 ‘유커’들의 한국 회귀를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즉,최근의 외국인 단체관광객 강원도 발걸음을 ‘한류관광 1번지’ 강원도의 명성 회복 신호로 받아들일 만하다는 얘기다.따라서 역시 문제는 이들에게 강원도 관광이 과연 충분히 만족을 줄 수 있느냐 하는 대목이다.이것은 곧 종래 방식 그대로 갔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기에 가져보는 일종의 의구심이다.
이를 테면 춘천이나 남이섬 등 한류 관련 관광지뿐 아니라 평창 강릉 정선 등 동계 스포츠 중심지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 증가와 연계하여 종래의 관광지뿐 아니라 새로운 관광 자원이 충분히 활용되는지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사실 그러자고 지금까지 어렵사리 올림픽을 준비하고 또 성공리에 마치도록 애를 쓴 것이 아닌가.따라서 외국인 관광객 증가 일로 현상에 즈음하여 올림픽 관련 도내 관광지가 감동을 줄 수 있도록 하는 준비가 마땅히 할 일이다.
작년 5월의 경우를 살필 때 강원도는 아직 말 그대로의 ‘제1 관광지’가 아니었다.예컨대 작년 이맘 때 내국인들은 주로 진해군항제,광양매화마을,하남스타필드,전주한옥마을 등을 찾았을 뿐 강원도 관광지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외국인들도 대도시 중심의 구매 관광을 즐겼을 따름이다.이는 강원관광이 그 정체성을 충분히 그리고 효율적으로 드러내지 못함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그러므로 강원도는 동계올림픽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관광지를 적극 드러내 보여야 한다.
곧,강원관광의 공간 확장적인 범위,명성으로서의 위상,관광 인프라 및 질적 측면에서의 수준 등을 종래와 달리 가져가지 않는 한 ‘한국관광 1번지’로 돌아가기 어렵다고 보는 것이다.대북 관계,사드 문제 등이 현실적으로 풀리는 즈음에 중국인 입국자 증가에 힘입어 3월 한 달 동안 외국인 국내 입국자가 전월 대비 32만 명이나 늘었다.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돌아오는 시대적 변곡점에 서서 강원관광 전반을 다시 점검해 보아야 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