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기 작가 흑백사진 20여점 전시
23일 동명 사진집 발간 출판기념회

▲ 김만기 작
▲ 김만기 작
의암호의 30년 역사를 담은 사진전이 열린다.강원사진대전 초대작가인 김만기(사진)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 ‘River Dream’이 오는 23일부터 KBS춘천방송총국 전시실에서 열린다.

김 작가는 1982년부터 카메라를 들고 의암호를 향했다.시시각각 변하는 물결과 안개,동트는 모습,사계절의 다양함 등 자연이 주는 의암호의 변화가 고스란히 담겼다.

피사체의 안정적인 배치와 여유로운 여백이 특징인 작품들은 모두 다른 장소를 담은듯 제각각의 이야기를 전한다.특히 이번 전시에는 흑백사진 20여점만을 선보이며 고요하고 은은한 느낌을 자아낸다.

김 작가는 강원사진문화상을 수상했으며 다수 해외교류전,아트페어,그룹전 등에 참여했다.한국사진작가협회 강원도협의회장,춘천지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진과 좋은친구들 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김 작가는 이번 전시와 함께 동명의 사진집을 발간,의암호의 변천사를 담은 사진 80여점을 수록했다.출판기념회를 겸한 개막식은 23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전시회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김만기 작가는 “의암호에 가면 늘 마음편안해져 30여년 동안 렌즈에 의암호의 풍경을 담았다”며 “안개가 베푸는 풍경,물 위 비친 아침햇살 등 의암호의 아름다운 풍경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승미 singm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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