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산단 농수산물가공업체
명란·창란·낙지·오징어 4종
60g 소포장 1인 가구 공략

▲ GS25편의점에 납품되는 한백푸드의 명란젓갈.
▲ GS25편의점에 납품되는 한백푸드의 명란젓갈.
속초 해양산업단지(구 대포농공단지)내 농수산물가공업체인 한백푸드(대표 권오진)가 편의점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GS25 편의점에 젓갈을 공급해 ‘속초 젓갈’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

한백푸드는 지난 6일부터 국내종합유통 전문업체인 GS리테일과 젓갈공급 계약을 맺고 명란,창란,낙지,오징어 젓갈 등 총 4종의 젓갈을 GS25 편의점에 납품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젓갈은 1∼2인용 고객을 위한 한끼 식사용 소포장(60g)의 젓갈로 가격은 3000원이다.한백푸드는 수년전부터 국내 면세점에 젓갈을 납품하는 명품 젓갈 제조업체로 위생과 맛,뛰어난 기술력이 검증된 수산가공 전문 중소기업이다.그동안 젓갈 제조업체들은 대부분 마트,슈퍼마켓,재래시장 등에 대용량으로 젓갈을 공급해 왔기 때문에 소포장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편의점에서는 젓갈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러나 한백푸드는 지난해 11월부터 GS25 편의점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속초붉은대게딱지장을 포장하던 포장 기계를 충진기(상품을 조금씩 일정량 짜 넣는 부분)만 갈아 끼우는 아이디어를 통해 소포장 젓갈을 선보이면서 편의점에 젓갈 공급을 할 수 있게 됐다.

GS25편의점 관계자는 “1~2인 가구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혁신적으로 선도할 수 있는 소포장 상품이 개발돼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적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특히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적은 양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됨으로써 혼밥,혼술을 즐기는 고객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삼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