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말까지 16.8t 선적
1억2100만원 소득 예상
군, 시설 현대화 등 지원

▲ 양구군 남면 가오작리에서 김영림씨가 아스파라거스를 수확하고 있다.
▲ 양구군 남면 가오작리에서 김영림씨가 아스파라거스를 수확하고 있다.
해외시장에서도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양구 아스파라거스의 올해 첫 수출이 시작된다.전국 최대산지인 양구 산 아스파라거스는 21일 오후 6시 상차돼 22일 일본으로의 수출 길에 오른다.

다음 달 말까지 7회에 거쳐 매회 2.4t씩 총 16.8t이 1㎏당 7200원의 가격으로 수출된다.이에 따라 지역 내 수출농가들은 약 1억2100만원의 소득이 예상된다.양구 산 아스파라거스는 품질이 우수해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게 나타남에 따라 수입업체와 물량을 협의 중이다.지난해에는 1㎏당 7000원의 가격에 일본으로 14.61t이 수출돼 10만6000 달러의 소득을 올렸고 호주로도 처음으로 약 1.15t이 수출돼 약 1만 달러의 소득을 올렸다.양구지역에서는 20농가가 10.9㏊에서 110t을 생산하고 있고 수출 외에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과 양구명품관,직거래 등을 통해서도 판매되고 있다.

일부는 액상차 형태로 가공·판매되면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양구군은 아스파라거스를 일찌감치 5대 전략작목으로 선정해 2007년 재배단지를 조성해 시설 현대화 등 생산기반 구축을 통해 고품질의 아스파라거스 생산을 가능하도록 지원해왔다.또 수출시장 확대와 품질 향상, 조직화를 위해 컨설팅과 수출 유망업체 지원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이재용 yjy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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