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3개 의료기관 참여 설립
빈곤층 대상 무료 의료활동 전개
4년간 3000명 지원, 복지관 협약

원주지역 의료인봉사단으로 구성된 ‘빈의자의사회(회장 곽병은)’가 지역사회 의료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빈의자의사회는 의원,한의원,치과,약국 등 23개 의료기관 의료인들로 구성,지난 2014년 3월 설립해 노숙인,노인,장애인,다문화가정 등 빈곤층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밝음의원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상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타과 진료 의뢰 및 입원 필요시 원주의료원 및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 상급병원으로 의료진료가 연계된다.

진료를 받은 대상자의 진료비 중 본인부담금은 매월 말 빈의자의사회에서 대납하고 연말에 후원금으로 납부된다.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까지 2985명의 빈곤층에 대해 4700여만원 상당의 진료비 지원이 이뤄졌다.

또 더욱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원주시희망복지지원단과 읍·면·동행정복지센터,지역복지시설에서도 대상자를 접수받는다.

곽병은 회장은 “민간과 지역사회 의료기관이 협력해 의료사각지대 문제를 해소하는 전국적인 자원봉사모델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빈의자의사회는 오는 23일 오후 6시30분 중앙동 안동반점에서 원주지역 복지관과 의료사각지대 빈곤층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한다. 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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