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림 없이 선거 치르겠다”

▲ 댓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경남지사 출마 관련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 댓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경남지사 출마 관련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인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속칭 드루킹 사건 파문 속에서 19일 6월 지방선거 경남지사 출마를 공식으로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저는 오늘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면서 정쟁 중단을 위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필요하다면 특검을 포함한 어떤 조사에도 당당하게 응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제는 정쟁을 매듭짓고 위기의 경남을 살리기 위해 힘을 모을 때”라면서“몇 년째 0%대의 성장률인 경남 경제는 이제 획기적이고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고말했다.경남지사 단일후보로 추대된 김 의원은 지난 17일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원 댓글조작 의혹 사건인 드루킹 사건과 관련, 김 모(필명 드루킹) 씨와 접촉한 사실 등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자 이 일정을 이날로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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