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위주의 기록 비판

▲ 처음 읽는 여성 세계사   케르스틴 뤼커·우테 댄셸
▲ 처음 읽는 여성 세계사
케르스틴 뤼커·우테 댄셸
역사에서 지워진 여성의 이름을 되찾는 책 ‘처음 읽는 여성 세계사’가 출간됐다.책은 그동안 남성 중심적으로 기록된 역사에 의문을 던지며 ‘여성’이라는 퍼즐 조각을 제자리에 놀려놓고자 한다.

아들을 후계자로 삼았던 다른 왕들과 달리 딸들을 전쟁에 데리고 다니며 정복한 땅을 다스리게 했던 칭기즈칸,어린 왕자를 대신해 이집트를 통치하며 부를 증진시켰지만 사후 신전 벽에서 이름이 사라진 고대 이집트의 여성 파라오 하트셉수트 등 역사의 기록에서 사라진 역사를 다시 쓴다.

남자는 사냥을 하고 여자는 음식을 하는 박물관의 선사시대 모형,남자만 나라를 세우고 영웅이 되는 것으로 기록된 역사책 등 남성 위주로 기록됐던 기존 역사적 관점이 갖는 편견을 바로잡는다.어크로스 512쪽 1만7800원.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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