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강원랜드 취업청탁을 해주는 대가로 금전적 이익을 취한 혐의로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전 태백 시의원 후보(본지 19일자 7면)가 검찰에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김모씨에 대한 영장을 발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2013년 1월 초교 동창으로부터 아들의 취업청탁을 받고 이를 국회의원실에 청탁해주는 대가로 2000만원의 채무를 면제받은 혐의로 지난해 12월 불구속 기소돼 1심이 진행 중이다.김 씨는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태백 시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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