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선 - 민주당 단체장 후보 경선 일정
춘천·강릉·속초시장·양구군수
후보 자격 재심 신청으로 지연
동해·태백, 공천 방법 고심 중
이관형·장신상 후보가 겨루는 횡성군수,이종율·정상철 후보가 대결하는 양양군수 경선도 이날 시작된다.강명호·엄의현·유영목 후보 3명이 나선 영월군수와 고성군수(이경일·함명준) 경선은 하루 늦은 24일부터,철원군수(구인호·홍광문) 경선기간은 28∼30일이다.춘천시장과 강릉시장,속초시장,양구군수 공천방식도 경선으로 확정됐으나 경선후보 자격에 따른 중앙당 재심신청으로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이들지역 경선후보는 22일 도당 상무위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지만 도당 선거관리위 차원에서 오는 주말쯤 후보간 일정 사전합의를 검토중이다.경선일정은 후보간 TV토론 등 정책토론회 실시 여부에 달려있다.안심번호 등 실무준비가 끝난만큼 경선에 바로 돌입하면 남북정상회담 전 후보가 결정되는 지역이 추가될 수도 있다.
동해와 태백 2곳은 결정되지 않았다.태백 김도현·유태호·윤원욱 후보,동해 김남정·김홍수·안승호 후보 등 각 3명씩 공천을 신청한 가운데 경선이냐 전략공천이냐를 두고 고민중이다.한편 이날 중앙당이 춘천시장과 강릉시장,양구군수 경선에 대한 도내 후보들의 재심 신청을 모두 기각했으나 이에 따른 후보간 내부갈등과 논란은 여전히 남아있어 경선에서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기초의원 낙천 후보가 19일 도당사를 항의방문하는 등 공천 후유증도 잇따르고 있다. 김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