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들, 조기확정 프리미엄 활용
선거 진용 구축·표밭 관리 돌입
20일 이후 도 전역 세몰이 전망
자유한국당의 지방선거 후보 공천작업은 민주당 보다 빠르다.먼저 공천을 확정지은 한국당 소속 후보들은 조기확정 프리미엄을 누리기 위해 표밭 관리에 들어갔다.
시장·군수 후보 공천을 먼저 받고 민주당 결과를 기다리는 곳은 최동용 춘천시장,윤승근 고성군수,김진하 양양군수 등 현역을 비롯해 원경묵(원주),김한근(강릉),정일화(동해),김명기(횡성),이현종(철원),윤태용(양구) 후보다.이들은 공천이 조기에 마무리된만큼 본선 대비 진용을 갖추는데 집중하고 있다.또한 출신지역에 따른 표 분산현상 등 소지역주의가 강한 시·군의 경우 어느 지역 출신후보가 민주당 공천을 받느냐도 초미의 관심사다.
반면 심재국 평창군수,이순선 인제군수,노승락 홍천군수,최문순 화천군수와 김인배(삼척),유승근(정선) 후보의 경우 이미 민주당 상대후보가 단수로 정해진만큼 사실상 본선체제다.당소속 현역 중 최동용 시장과 최문순 군수는 이달들어 예비후보 등록까지 일찌감치 마쳤고,현역들의 추가 등록도 이뤄질 예정이다.중앙당에서 경선결정을 내린 태백시장에서는 권정기·임남규 후보가 영월에서는 엄대현·최명서 후보가 당내 마지막 승자를 가리기 위한 경선전쟁을 치르고 있다.
20일 속초시장 공천결정과 함께 태백과 영월의 경선까지 마치면 시장·군수 후보 전원이 도 전역에서 세몰이를 시작할 방침이다.각급선거 후보공천이 모두 끝난 원주의 경우 정창수 도지사 후보부터 원주시장,도의원,시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는 행사도 먼저 열었다. 김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