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에 변정권 올림픽운영국장
접경지 올림픽 사이트화 구축
평화지역 개발사업 추진 계획
7월엔 도민의날 평화비전 선포

강원도 평화지역 발전단 TF국이 19일 출범하고 제24회 강원도민의 날(7월 8일)에 평화비전이 선포되는 등 도의 평화로드맵이 속도를 내고 있다.도는 이날 평화지역 발전단 TF국 단장에 변정권 올림픽운영국장을 발령했다.평화지역 발전단은 전쟁과 분단의 상징지역인 접경지역의 숙박,문화 인프라,서비스 편의시설 등을 올림픽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올림픽 사이트화 구축과 평화지역 개발 사업을 맡는다.접경지역의 명칭은 평화지역으로 변경된다.

강원도민의 날에는 18개 시·군 전체에 대한 강원도 평화 비전이 선포된다.동해북부선 등 남북SOC사업을 비롯해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추진 필요성,남북교류사업 현황 등을 도민들에게 알린다.다가올 통일 시대에 강원도의 중심 역할론 등에 중점을 둔다.도는 오는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전환이 전격 타결되면 분단도인 강원도와 직·간접적으로 연계되는 현안이 많아질 것으로 보고 각 실·국별로 대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남북정상회담 후 강원도의 역할론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강원평화선언문 마련 등 강원도가 평화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준비를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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