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후 실무자간 시험통화
회담 전 정상간 첫 통화 전망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이 20일 개통된다.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19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회 6차 전체회의 결과를 전하면서 “내일 남북 정상간 핫라인이 연결되며 실무자 간 시험통화가 우선 이뤄진다”고 전했다.또 “양쪽 전화 연결선의 끝은 우리 쪽은 청와대고,북측은 국무위원회”라며 “정상 간 통화가 언제 이뤄질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하지만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상 간 첫 통화는 오는 27일 역사적인 2018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앞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지난달 6일 대북특사로 북한을 다녀온뒤 언론을 통해 “남과 북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긴밀한 협의를 위해 정상간 핫-라인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또 “남북정상회담 이전에 첫 통화를 실시키로 했다”고 소개했다는 점에서 20일 실무자 간 시험 통화이후 이르면 23일이나 늦어도 26일 이전에 문 대통령과 김 국무위원장이 전화로 만날 것으로 기대된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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