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춘천·강릉 남북회담 이후 결정
23일부터 6개 시·군 경선 돌입
춘천·강릉·속초·양구 단체장
공천 재심 신청 중앙당서 기각
자유한국당
단체장 18곳 중 15곳 공천 완료
오늘 회의 속개 속초 후보 결정
태백·영월 늦어도 내주 초 전망
1개 선거구 제외 도의원 마무리

오는 6·13 지방선거가 2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춘천,강릉시장 경선이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로 늦춰질 전망이다.그러나 민주당은 다음 주 원주시를 포함한 6개 지역에서 경선이 시작되고 자유한국당도 속초시장을 비롯한 도내 단체장 공천이 내주 초 모두 마무리,여야 각정당의 공천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춘천시장과 강릉시장,속초시장,양구군수 후보 공천결과를 놓고 후보들의 재심신청이 있었으나 중앙당에서 19일 이를 기각했다.이와 관련,경쟁이 가장 치열한 춘천과 강릉시장 후보는 4·27정상회담 이후에나 결정될 전망이다.

속초시장과 양구군수 경선일정도 미정이다.이와는 별도로 원주와 횡성,영월,철원,고성,양양 등 6개 시·군의 경선을 오는 23일부터 차례로 실시한다.민주당 강원도 지방선거 사상 최대 규모의 단체장 경선이다.민주당은 경선관리와 함께 아직 공천방식을 정하지 못한 동해시장과 태백시장 공천논의를 이어간다.도의원 선거구 16곳 공천과 시·군의원 후보 및 순번결정도 남아있다.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은 도내 시장·군수 18곳 중 15곳에 대한 공천을 마쳤다.단체장 중에서는 속초시장과 태백시장,영월군수 후보만 결정되면 한국당 시장·군수 전원이 확정된다.

한국당 도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철규)는 20일 회의를 속개,이병선 속초시장,김성근 후보가 겨루고 있는 속초시장에 대한 공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태백시장과 영월군수의 경선 결과도 빠르면 이번 주말,늦어도 내주 초까지는 나올 전망이다.도의원 지역구 40곳 중에서는 1곳(평창제2선거구)만 남겨두고 있다.여기에 경쟁이 치열한 기초의원 순번 결정과 경선지역 결과 발표를 끝으로 다음주에 모든 공천작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민주당과 한국당 도당은 이달말부터 도의원과 시·군의원 비례대표 후보선출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여기에 바른미래당이 단체장을 포함한 각급선거 후보를,정의당 도당이 지방의원 지역구와 비례대표 후보를 결정해 도내 선거구 곳곳에서 다자경쟁이 펼쳐진다.

김여진 beatl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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