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준경묘·영경묘 도관찰사 봉심재현
의장기 도열 등 의식 후 제례 거행
사진공모전 작품 전시·차 시음회
삼척시와 강원도민일보사가 주최하고 준경묘 영경묘 봉향회,삼척시립박물관 대학동문회,한민족 문화대로,전주 이씨 삼척시 분원청명제봉사회,삼척전통주 보존회가 진행한 이날 봉심행사에는 방명균 강원도민일보 전무,이정훈 시의원,이정수 삼척시 자치행정국장,류종수 강원도 문화원연합회장,전주 이씨 종중,관광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국가사적 제524호인 삼척 준경묘·영경묘 강원도관찰사 봉심재현은 국왕의 명을 받들어 종묘나 왕릉을 살펴보는 의식이다.이날 봉심의식에는 의장기 도열과 관찰사 도착,관찰사 숙배,능상 봉심,비각봉심,정자각 봉심,제기 점고,정자각 비각주변 청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봉심 의식 후에는 전주 이씨 종중들의 제례가 이어졌다.재실 앞 광장에서는 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하고 청명제 제수로 올릴 두부,약과,전통주,전통차 시식·시음회도 가졌다.
방명균 강원도민일보 전무는 “준경묘·영경묘 강원도 관찰사 봉심은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도 이어온 자랑스런 문화유산”이라며 “봉심 재현을 비롯해 묘역,진응수 등 문화유산이 전 국민적 탐방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축사에서 “조선왕조 발상지를 지역의 무형문화 자산으로 키워 나가겠다”며 “봉심재현은 역사적 가치가 있는만큼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선양하겠다”고 밝혔다.
진교원 kwc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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