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품 제로화 선언

재활용품 쓰레기 수거 대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교육청이 ‘일회용품 제로화’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달 ‘일회용품 제로화’를 선언,종이컵과 플라스틱 용품 사용 줄이기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본청 직원들을 중심으로 손수건·텀블러·개인 컵 사용하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청사 내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의례적으로 구비했던 종이컵과 플라스틱 물병을 없애기로 했다.또 종이 사용을 줄이기 위해 교육과학정보원은 회의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앱 개발에 착수했다.

도교육청은 캠페인 확산을 위해 20일부터 27일까지 ‘초록실천 이벤트’를 마련,일회용품 사용 자제에 앞장선 50여 명에게 기념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형식을 중요하게 생각해 마련했던 회의자료,종이컵 등이 일선 직원들의 업무를 가중시키는 측면도 있었다”며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세대에게 깨끗한 자연을 물려주기 위해 이번 지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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