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스포츠 선수 6명이 이름을 올렸다.

타임이 19일 발표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스포츠 선수로는 재미교포 스노보드 선수 클로이 김(미국)을 비롯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미국프로농구(NBA) 케빈 듀랜트(미국),피겨스케이팅 선수 애덤 리펀(미국),크리켓 선수 비랏 콜리(인도),미국프로풋볼(NFL) 선수인 J.J 와트(미국) 등 6명으로 집계됐다.

개척자(pioneers) 부문의 18명 가운데 한 명으로 뽑힌 클로이 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리스트다.클로이 김을 추천한 데이비드 장 모모후쿠 레스토랑 그룹 창업자는 “2014년 소치 올림픽 당시 친구로부터 ‘세계에서 제일 잘하는 선수는 너무 어려서 이 대회에 나오지 못했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며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우리는 모두 그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적었다.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 페더러는 빌 게이츠의 추천을 받아 ‘거대한 존재(titans)’ 부문에서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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