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확보 토지보상 원활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도로 7개 노선·주차장 개설

춘천 효자동 옛 별당막국수 뒤편 노후 주택가에 마을안길 도로,주차장 등을 개설하는 약사재정비 8구역 기반시설 조성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2년 빠른 연말에 마무리된다.춘천시는 약사 8구역에 마을안길 도로 7개 노선(685m)과 주차장 1곳(300㎡)을 개설하고 위험한 사면을 정비하는 기반시설 조성사업을 연말까지 모두 마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시는 당초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했으나 사업비 확보와 토지 보상이 원활하게 이뤄져 조기 준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6년 5월 시작,설계와 토지 보상을 거쳐 지난해 4월부터 순차적으로 공사에 들어갔다.현재 마을안길 7개 노선 중 5개 노선은 공사 중이고,2개 노선은 토지 보상이 마무리 단계로 내달 착공할 예정이다.마을안길 폭은 소방차가 진입할 수 있는 4~8m이다.

주차장 조성과 위험 사면 정비도 마을안길 개설과 함께 이뤄진다.이 사업에 투입되는 32억5000만원은 올해 12억5000만원을 끝으로 전액 확보했다.시관계자는 “약사 8구역은 도시개발방식에서 원주민 정주권 보호를 위해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전환했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주택 신축이 활성화돼 마을 기능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약사 8구역에서 이어지는 약사천 상류 수변공원은 오는 6월 완공된다.수변공원에는 산책로,징검다리,여울 등이 만들어진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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