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기간 만찬 등 공식행사
솔래원 와인 건배주로 활용
도, 15개 품목 디자인 전면 개선
강원 우수기업 제품 경쟁력 높여

양구 솔래원 레드와인 ‘설원’
양구 솔래원 레드와인 ‘설원’

양구 솔래원의 와인 등 강원 우수기업 제품들이 평창동계올림픽 공식서포터와 라이선싱을 통해 세계인들의 눈을 사로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공식서포터(스폰서십)와 라이선싱(마케팅상품) 계약을 맺은 제품은 모두 15개 품목이다.이 품목들은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에만 23억원의 매출(공식서포터 21억원,라이선싱 2억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이들 품목들은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제품과 포장 디자인을 전면 개선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이같은 노력 덕분에 ‘역대 최고의 올림픽’이란 찬사 속에 치러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높은 매출실적과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등 유무형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 ▲강릉앤츠페이퍼토이
▲ 강릉앤츠페이퍼토이
공식서포터 품목은 양구 솔래원의 와인,강원인삼농협의 수삼,횡성한우와 대관령한우의 한우,철원농협의 오대쌀,한반도농협과 임계농협의 사과,강원감자조합의 감자 등이다.특히 솔래원의 와인은 ‘설원’이라는 브랜드로 올림픽 사상 최초의 공식서포터 후원 와인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으며 대회기간 열린 오찬과 만찬 등 각종 공식행사의 건배주로 활용됐다.또 인천공항 면세점과 아시아나 및 에어서울 항공사,전국 코레일 등에서 판매고를 올리게 됐다.
▲ ▲ 춘천반석춘천옥옥비누
▲ 춘천반석춘천옥옥비누

라이선싱 제품은 춘천 반석춘천옥의 옥비누,원주 네오플램의 식기류,원주 선율의 립밤,강릉 앤츠의 페이퍼토이,강릉 모카트리의 피겨스케이팅용 조화,영월 코몬드의 숯캔들,화천 제일리코펜의 토마토김 등으로 동계올림픽 엠블럼과 공식상품이라는 표기가 붙으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 ▲철원오대쌀
▲ 철원오대쌀
이같은 성과가 도출된 것은 강원도만의 전략 마케팅이 뒷받침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언론 홍보와 더불어 KTX경강선 영상광고를 9만7280회 송출하는 등 강원상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더불어 전문 컨설팅을 통해 강원우수상품의 품질과 디자인 등을 국제표준에 맞게 설정,전략적으로 판매했으며 상품연구개발,제품 고급화,시제품 제작 등도 지원해 경쟁력을 높였다.한편 강원도는 올림픽 경제 레거시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인 육성,지원,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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