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투표법 개정시한 오늘 데드라인
27일까지 여야 합의땐 일말 가능성
오늘 야 3당 ‘개헌 단일안’ 발표 주목

개헌을 위한 전제조건인 국민투표법 개정시한이 23일로 ‘데드라인’을 맞았지만 여야 대치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6월 지방선거에서 동시에 실시하려던 개헌 국민투표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여야가 오는 27일까지 국민투표법 개정에 극적으로 합의하면 개헌안 발의 시한인 다음달 4일까지 개헌 협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되지만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6월 개헌이 불가능해질 경우 민주당과 청와대가 24일쯤 아예 ‘개헌 무산’을 선언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개헌시기와 내용, 권력기관 개편방향 등 주요 의제에 대한 여야간 입장차가 크고 모든 국정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처럼 변해있다는 점 등이 여권 입장에서는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 3당이 23일 발표하기로 한 ‘3당 개헌 단일안’에 대해 민주당과 한국당이 전격 합의하게 되면 극적인 반전이 일어날 수도 있다. 진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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