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본격 지선모드 돌입

광역단체장 후보 확정을 마무리 지은 여야 주요 정당들이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지선체제 모드로 돌입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7일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 계기로 잇따라 터진 악재들을 돌파할 계획인 반면 자유한국당은 ‘민주당원의 댓글조작 사건(일명 드루킹 사건)’을 기회로 절대 약세인 지선판세의 반전을 꾀하고 있다.지난주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공천을 마무리한 민주당은 이번주를 ‘평화·민생 주간’으로 선포하고 4·27 남북정상회담을 국면전환의 계기로 삼기위해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내달 초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려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전환할 방침인 민주당은 오는 25일쯤 지방선거기획단 회의를 갖고 선대위 구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반면 일찌감치 공천을 마치고 선거체제로 돌입한 자유한국당은 24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시국강연회를 개최한다.시국강연회에서는 지지층 결집을 위해 홍준표 대표와 해당 지역 광역자치단체장 후보가 연사로 나서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비판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다음달부터는 당 지도부와 해당 지역 지선 후보들이 총출동하는 지역별 필승결의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진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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