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문화산업지원센터 내
스튜디오·녹음실·공연장 갖춰

춘천시가 음악인을 양성하고 공연 산업을 지원하는 전문시설인 ‘강원음악창작소’를 설립,운영한다.춘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 지원 사업에 선정돼 강원음악창작소를 설립한다고 22일 밝혔다.문체부로부터 선정된 곳은 춘천을 포함 전국에서 2곳이다.시는 문체부로부터 지원받는 국비 10억원에 시비 6억원을 더해 서면 문화산업지원센터에 총 2층 규모의 강원음악창작소를 만든다.강원음악창작소는 실내공연장(객석 160석)을 비롯해 스튜디오,녹음실,합주실,음악이론 교육실 등으로 이뤄진다.스튜디오,녹음실에서는 창작 음악인 양성 프로그램이 운영되고,공연장에서는 대중음악 공연과 세미나 등이 열린다.음악인 양성 프로그램으로는 실용음악 입문자를 위한 이론·실기교육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엔지니어링,프로듀싱 과정 등이 진행된다.시는 연말까지 공사를 마치고 내년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시관계자는 “대중음악 인프라 구축과 전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별로 특색 있는 공연상품 개발과 관련 산업 육성을 지원하는 시설”이라고 말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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