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예비후보 정견발표회
한국당 공천자 필승다짐대회
무소속 선거사무실 개소식 가져

횡성군수 선거를 앞두고 여·야와 무소속 후보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오후 횡성축협에서 이관형·장신상 예비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군수 후보 정견발표회를 가졌다.정견발표회에서는 후보들간 정체성 공방이 이어지는 등 긴장속에 진행됐다.

이 예비후보는 “민주당이 인기가 없을때에도 민주당을 끝까지 지켜왔다”며“필요에 의해 당을 선택한 후보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횡성은 지방자치 23년동안 공직자 출신이 군수로 당선되는 등 아직까지 관선시대의 연장선에 있다”며 “공직자출신 군수는 더이상 안된다”고 주장했다.또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는 정치력이 있는 자신만이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 예비후보는 “다른당과의 연정을 제시하면서 당 정체성을 운운하는것은 논리에 맞지 않다”며 “민주당이 분열하면 희망이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공무원생활 38년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했고,의정생활 경험으로 철저한 준비와 사명감을 갖고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장 예비후보는 활력있는 경제도시,자연친화적인 휴양도시,일등교육도시 육성등을 제시했다.

자유한국당 김명기 예비후보는 지난 21일 도의원,군의원 예비후보들과 함께 공천자 필승다짐대회를 갖고 민속 5일장을 돌며 유권자들의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무소속 한규호 예비후보는 22일 오후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민선6기 횡성에 많은 변화를 이끌어냈다”며 “기업유치로 10만 인구 정주기반을 다지는 등 고향을 위한 마지막 봉사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권재혁 kwonjh@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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