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제진 철도 ‘철의 실크로드’
유라시아-태평양 물류 거점지로
남북 도로망 4개 노선 연결 시급
접경지 개발 획기적인 전기 마련
도, 북한과 직통항로 개설 준비
1.남북 철도·교통망 복원·신설
2.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
3.접경지역 규제해제
4.설악~금강관광벨트·금강산관광
5.철원평화산업단지 조성
그러나 동해북부선은 장기 표류하고 있다.2000년 7월 남북 장관급회담 이후 금강산~제진 구간이 연결,2007년 5월 시험운행까지 했지만 남북관계 경색으로 그 후 결실은 맺지 못했다.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북관계가 해빙되면서 도는 이 사업을 남북SOC 1순위 추진사업(총사업비 2조 3490억원)으로 확정했다.동해중부선 포항~삼척(166㎞)구간은 2020년 완공된다.서울~철원~원산(223.7㎞)을 잇는 경원선은 최근 통일부가 복원 의지를 밝혀 조기 추진이 기대된다.반면 철원~내금강(1116.6㎞)을 잇는 금강산선은 한국전쟁 후 단절,복원을 기다리고 있다.
도는 양양국제공항을 통한 백두산 항로 등 북한과의 직통항로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양양공항에서 양강도 삼지연공항(428㎞),원산 갈마비행장(161㎞)간 노선이다.앞서 2007정상회담에서는 백두산~서울 직항로가 합의,도가 배제됐다.도는 항공과 결합한 속초~원산 남북 플라이 크루즈도 구상 중이다.도 관계자는 “세계 유일 분단도인 강원도를 빼놓고는 철도를 비롯한 도로,항공 교통망 완성이 어렵다”며 “동해축을 중심으로 남북교통망을 확충,통일·북방경제시대 전초기지가 강원도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박지은